인간 승리의 주인공 트레이 맨시니(볼티모어)가 홈런 더비 결승에 진출했다.
맨시니는 1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올스타 홈런더비 준결승에서 13홈런으로 홈 구장의 어드벤티지를 등에 업은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를 제쳤다.
대장암 투병 생활을 하고 복귀해서 전반기 16홈런을 터뜨린 트레이 맨시니(볼티모어)가 6번 시드로 홈런 더비에 참가한 맨시니는 1라운드에서 24개의 아치를 그리며 맷 올슨(오클랜드)을 제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3/202107131109771548_60ecf5f971384.jpg)
먼저 타석에 들어선 스토리가 12개의 홈런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맨시니는 마음 편히 타석에 들어섰고 3분의 제한 시간 중 23초를 남기고 1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반대편 준결승 대진은 1라운드 최다 홈런 신기록(35개)을 세운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타이 브레이크 접전 끝에 꺾고 올라온 후안 소토(워싱턴)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맨시니는 알론소와 소토의 맞대결 승자와 결승에서 자웅을 겨룬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