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후반기 준비 계획을 마쳤다.
SSG 구단은 13일 오후 선수단의 새로운 일정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부터 2021시즌 KBO 리그 후반기가 시작되기 전, 다음 달 9일까지 28일간 선수단의 일정이 새로 짜여졌다.
구단 프런트와 김원형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등 SSG 구단 구성원 모두가 서둘러 새로운 일정, 계획을 세웠다. KBO가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리그가 중단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SSG 선수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훈련을 시작했고 14일, 15일 쉰다. 리그 중단 전까지 매 경기 타이트한 경기를 치러야 했던 선수들에게 ‘꿀맛’ 같은 휴식 시간이 찾아온다. SSG는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가장 많은 80경기를 치렀다.
이틀 쉰 선수단은 16일부터 18일까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훈련을 하고 19일부터 3일 휴식을 취한다. 1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는 예정된 올림픽 휴식기다.
훈련과 휴식을 반복하고 다음 달 1일 훈련 후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T 위즈와 연습경기를 할 예정이다. 9일 훈련이 끝나면 서울로 이동해 10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KBO 리그 후반기에 임한다. 후반기 첫 상대는 LG 트윈스다.
SSG는 리그 중단 전까지 80경기에서 42승 2무 36패, 승률 .538로 리그 4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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