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이한위 "전노민 빚 많은데 여기저기 돈 내"→ 오승아 "지갑문 닫아야" [어저께TV]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7.14 06: 52

‘비디오 스타’ 전노민이 식당가면 이제 서비스도 안 준다며 국민불륜남의 비애를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전노민 절친 특집 ‘노미니가 좋아하는 랜덤 친구’로 꾸며졌다. 전노민과 함께 전노민, 이한위, 원기준, 오승아가 출연해 전노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전노민은 드라마 ‘결혼 작사 이혼 작곡’에 출연하며 ‘국민 불륜남’이라는 수식어를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덧붙여 ‘불륜남’ 역할을 한 이후로 식당에 가면 서비스를 안 주시고 못 마땅하게 쳐다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그러면서 전노민의 드라마 속 명대사 “어떻게 한 여자만 사랑하다가 죽을 수가 있어. 내가 예수님도 아니고 석가모니 부처님도 아니고!”를 언급하자 고개를 푹 숙였다. 덧붙여 “그 씬을 녹화하기 전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거 나가면 정말 나쁜놈 소리 들을 거 같은데...”라고 말하며 당시 심정을 밝혔다. 
또 이어 “그래도 녹화 당일에는 어차피 욕 먹을 거 제대로 하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노민은 더 쎈 대사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20년, 25년 살면 법적으로 이혼하게 만들어야 한다”가 그 대사라고 하자 산다라박은 뒷목을 잡았으며 다른 MC들은 “어머님들이 반찬 서비스를 안 줄만 하다”고 말했다.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전노민은 ‘육룡이 나르샤’ 이후로 악역 역할만 들어온다며 촬영 당시 희열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전노민은 당시 방망이로 사람을 때리는 장면에서 감독한테 “발로 한번 밟고 벼루로 쳐도 되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그 후로 광고가 안 들어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원기준은 공공의 적이 된 전노민에 대해 “내 역할 좀 그만 뺏으라”며 원조 악역전문 배우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MC들은 원기준에 대해 “대표 불륜남이었다”며 “원기준씨는 반찬을 얻어 먹은 적이 었을 것이다”라고 말해 원기준을 웃게 만들었다. 
또한 원기준은 지금 전노민이 하는 악역 명대사를 본인이 했던 거라고 덧붙였다. 
임성한 작가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전노민은 임성한 작가에 대해 “소녀 같으시다. 본인 얘기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시는데 유독 ‘결혼 작사 이혼작곡’에는 자주 오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크샵 때도 오셨다고 덧붙였다.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김숙은 임성한 작가에 대해 “대본 그대로 해야하냐”고 묻자 전노민은 “절대 안된다. 예를 들어 대사에 ‘밥 먹었어?’인데 ‘밥 먹었지’라고 하면 다시 찍어야 한다”고 말해 놀라게 만들었다. 
전노민에 대한 절친들의 폭로는 이어졌다. 이한위는 친구들이나 후배들의 밥값을 자주 계산하는 전노민에게 “돈도 없고, 빚도 있는데 여기저기 돈을 내고 다닌다”며 우려를 표했다. 오승아는 전노민에 대해 “지갑을 못열게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이한위는 아내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박나래가 “아내 분이 심사임당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묻자 이한위는 과한 칭찬은 사절한다며 사과했다.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그러면서도 “우리 아내는 따지지 않고 뒤지지 않고 캐묻지 않고 한결 같이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며 “(나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 팀의 일원이었을 것”이라고 말해 아내에 대한 사랑이 여전함을 나타냈다. 
원기준의 근황도 전해졌다. 최근 둘째를 낳았다며 7년만의 육아라 기저귀 가는 법까지 모든 걸 처음하는 기분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40대 초반일 때와 40대 후반일 때가 달라서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말을 하자 이한위는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나는 우리 아이랑 52살 차이나”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MC들이 이한위에게 육아 노하우를 전수해달라고 하자 이한위는 “가정마다 역량이 다르기 때문에 노하우를 말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김숙이 “육아 안 도와주시죠”라고 하자 “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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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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