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나이트' 7월 29일 전세계 첫 韓개봉…웰메이드 명작 예고[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7.14 08: 32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그린 나이트’가 중세시대 최고 걸작을 현대적으로 스크린에 옮겨 전설이 될 모험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영화 ‘미나리’의 북미 투자배급사인 A24의 신작으로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작품을 예고한다.
‘그린 나이트’(감독 데이빗 로워리, 수입 찬란, 제공배급 팝엔터테인먼트 소지섭 51k, 제작 A24)는 가웨인 경과 녹색 기사의 명예를 건 목 베기 게임과 5개의 관문을 거쳐야 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영화의 원작은 '반지의 제왕'의 작가 J. R. R. 톨킨이 현대어로 해석해 출간한 후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들 전설 가운데서도 수수께끼가 겹겹이 쌓인 상징과 비유로 독자와 학자, 예술가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혹적인 작품이다.

‘슬럼독 밀리어네어’ ‘라이언’의 데브 파텔, ‘더 킹: 헨리 5세’ ‘위대한 개츠비’의 조엘 에저튼, ‘더 위치’ 랄프 이네슨, ‘대니쉬 걸’ ‘툼레이더’ 등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가웨인의 연인 에셀과 귀부인, 1인 2역을 맡았다.
여기에 ‘홈랜드’의 사리타 초우드리,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에린 켈리먼, ‘왕좌의 게임’의 케이트 딕키, ‘미션 임파서블’의 숀 해리스, ‘덩케르크’의 배리 키오건 등이 합류했다.
‘반지의 제왕’ ‘어벤져스’, ‘알리타’의 웨타 디지털이 시각효과로 참여해 최첨단 CGI 기법을 활용한 혁명적인 비주얼과 아일랜드 로케이션으로 구현한 미학적인 화면으로 전시회를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A24는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작인 ‘문라이트’와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작 ‘룸’, 공포 명장 아리 애스터의 ‘미드소마’, ‘유전’, BBC와 더 가디언이 선정한 21세기 100대 영화 '언더 더 스킨', 칸 영화제 초청작인 ‘플로리다 프로젝트’, 골든 글로브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인 그레타 거윅 감독의 ‘레이디 버드’ 등 완성도 높은 화제작을 만든 할리우드 명가.
‘그린 나이트’는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영화사인 A24가 제작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 특히 한국영화 시장에 대한 A24의 신뢰와 작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달 29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해 독일보다 7시간, 북미보다는 하루 먼저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영화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데이빗 로워리 감독의 ‘고스트 스토리’ 역시 A24가 제작해 당해 최고의 영화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로워리 감독은 이번 작품 역시 원작을 독창적이고 감각적으로 완성하는 한편, 내로라하는 배우들을 캐스팅해 색다른 모습을 이끌어냈다. “뛰어난 능력으로 모든 소재를 잘 뒤섞고 조화시켜 사용했다. 가장 고결한 감성으로 한 사람을 영웅으로 그려내는데 집중했다”(Rolling Stone)는 해외 언론의 극찬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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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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