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주 홈런 포함 2타점&오타니 1이닝 순삭, AL, 5-2 승...8연승 질주 [올스타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7.14 12: 19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팀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데뷔 첫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터뜨리는 등 팀 승리에 기여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1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게레로 주니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내셔널리그 선발 맥스 슈어저와 맞붙어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3회 2사 후 두 번째 투수 코빈 번스의 3구째를 공략해 좌월 솔로 아치로 연결했다. 

[사진] 2021.7.14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회 1사 1,3루 득점권 상황에서 2루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추가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5회말 수비 때 맷 올슨과 교체됐다.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로 나선 오타니는 1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1회 첫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좌익수 뜬공 처리한 오타니는 맥스 먼시를 공 3개로 2루 땅볼로 유도했다. 곧이어 놀란 아레나도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1회 투구를 마쳤다.
1회 삼자범퇴 처리한 오타니는 2회 랜스 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고 구속 100.2마일(161.3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오타니는 1회 2루 땅볼, 3회 1사 후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5회 무사 1,3루 찬스에서 대타 J.D. 마르티네스와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사진] 2021.7.14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아메리칸리그는 내셔널리그를 5-2로 제압하고 8연승을 질주했다. 아메리칸리그는 2회 무사 2,3루 찬스에서 마커스 세미엔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 2사 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좌월 솔로 아치로 1점을 추가했다. 
아메리칸리그는 5회 1사 1,3루서 게레로 주니어의 2루 땅볼에 이어 잰더 보가츠의 우전 안타로 2점 더 달아났다. 
내셔널리그는 5회 J.T. 리얼무토의 중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고 6회 2사 만루서 패스트볼로 1점 더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선발 마운드에 오른 사이영상 출신 맥스 슈어저는 1이닝을 공 11개로 지웠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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