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치고 MVP 품에 안은 블게주, "솔직히 아버지께 가장..." [올스타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스타전 MVP 등극 소감을 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3회 솔로 아치를 포함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5-2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아메리칸리그 2번 1루수로 나선 게레로 주니어는 1회 내셔널리그 선발 맥스 슈어저와 맞붙어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3회 2사 후 두 번째 투수 코빈 번스의 3구째를 공략해 좌월 솔로 아치로 연결했다. 이로써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에 이어 부자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게레로 주니어는 5회 1사 1,3루 득점권 상황에서 2루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추가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5회말 수비 때 맷 올슨과 교체됐다. 

데뷔 첫 올스타전에 참가한 그는 MVP 등극 소감에 "솔직히 아버지께 가장 감사드리고 싶다"고 공을 돌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