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데뷔 후 최고의 순간" 오타니의 별들의 잔치 참가 소감은 [올스타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7.14 15: 02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초대받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올스타전 참가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다. 다음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타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아메리칸리그 1번 투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좌익수 뜬공 처리한 오타니는 맥스 먼시를 공 3개로 2루 땅볼로 유도했다. 곧이어 놀란 아레나도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1회 투구를 마쳤다.
1회 삼자범퇴 처리한 오타니는 2회 랜스 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고 구속 100.2마일(161.3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오타니는 1회 2루 땅볼, 3회 1사 후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5회 무사 1,3루 찬스에서 대타 J.D. 마르티네스와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사진] 2021.7.14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뷔 첫 올스타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린 오타니는 "포스트시즌과 월드시리즈에 참가하게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지금은 올스타전 참가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다. 다음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소화한 그는 "등판 전 계획된 부분이었다. 다음 이닝을 생각하지 않았다. 전력을 다해 던진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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