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구단이 선수단 내 일부 선수들의 일탈행위를 인정하고 사태 파악이 완료되는대로 경중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했다.
NC 구단은 14일 황순현 대표이사의 사과문을 전했다. 황 대표이사는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KBO 리그 진행이 중단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특히 해당 선수들이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과 사적 모임을 가졌고, 구단은 이에 대한 관리부실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KBO 리그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무관중 경기로 한 시즌을 중단 없이 완주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시즌 전부터 대비를 했지만, 4차 대유행 확산세를 피하지 못했다. NC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확진자 중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과 술판을 벌였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황 대표이사는 “방역 당국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선수뿐 아니라 대표이사 이하 구단 관계자들도 경중에 따라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며 “앞으로도 방역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야구팬들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께 거듭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NC와 두산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고, 두 팀 모두 1군 선수단 60% 이상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면서 KBO는 지난 1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중단 결정 후 NC 구단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 방역 등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선수단 전체의 건강 확보, 야구장 소독 등 팬 안전 조치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선수단과 프런트 모두 한층 강화된 방역 기준에 맞춰 엄정히 대응하겠다. 방역 당국 역학 조사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될 경우 리그 코로나 대응 매뉴얼에 따라 구단 징계 등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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