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감성 감독이 황정민 배우를 자신의 첫 장편작의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것과 관련, “1초도 고민없이 황정민이 떠올랐다”라고 밝혔다.
필감성 감독은 15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영화 ‘인질’(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의 제작보고회에서 “짧은 시간 안에 여러 감정을 표현할 배우는 황정민 밖에 없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감독은 “같이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시나리오를 쓰면서도 ‘이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 싶었다. 근데 이렇게 황정민 배우와 했다는 게 믿기지 않고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필감성 감독은 “극중 배우 황정민이 납치되면서 공포, 억울, 비굴함이 나올 텐데 그 한정된 시간 안에 인물의 감정을 잘 표현할 배우가 황정민이었다”며 “유행어가 많은 것도 관객들이 ‘내가 아는 황정민이 잡혀있다’라는 리얼리티를 살릴 수 있을 거 같아 같이 하고 싶었다”고 첨언했다.
개봉은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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