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호? 나보다 형” 배철수 발끈 →한영애x송창식 등 7080 레전드곡 환생 프로젝트 시작[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16 00: 52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에서 배철수가 나이에 대해 발끈한 가운데 7080 레전드 곡의 환생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15일 방송된 KBS2TV 예능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가 첫방송됐다.
이날 심사위원 배철수를 중심으로 하나둘씩 스튜디오에 도착했다.정재형은 “심사위원 처음”이라며 긴장한 모습. 배철수는 “독설은 네가 해라, 내가 좋은 점만 하겠다”면 배느님을 예고했다. 

이승윤은 “제가 유일한 20대 막내, 쓴소리는 제가 노력해보겠다”고 하자 유일한 20대란 말에 배철수는 “심사위원 너무 나이든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모두 한 자리에 착석해서 모였다. 복고느낌의 스튜디오에 모두 “우리 자체가 복고”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풀었다.이어 22년차 가수 성시경이 MC로 등장하며 “밑에서 배철수 선배가 임금님 포스가 있다”며 대망의 첫 녹화를 재밌게 시작했다.  
성시경은 추억속 7080 명곡을 소개하며, ‘새가수’는 레전드 가수 환생 오디션이라 전했다. 최종 새 가수 후보들 44팀의 본선 진출자들을 소개했다. 
배철수는 “같이 음악한 입장에서, 오래했다고 다른 사람 평가하기 어렵지만 후배의 장점을 발굴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승철도 “우리가 사랑한 노래를 함께 공감하겠다”며  공감과 감동이 심사기준이라 했다.  
본격적으로 1라운드 경연 시작을 알렸다. 첫번째 참가자 1조로 임도환, 윤태경, 유다은, 박산희 호명됐다.  성시경은 “레전드 가수를 만나 이미 레전드 가수에게 추천을 받은 사람들”이라 소개,  한상원 밴드의 유다은 부터, 박산희, 임도환, 윤태경이 자리에 도착했다. 
제작진은 레전드 가수 한영애 앞에서 노래할 것이라 소개했고, ‘누구없소’ 등으로 히트 친 가수 한영애가 자리에 도착했다. 이어 후보들의 무대가 이어졌고, 스튜디오에서 레전드가 선택한 추천서를 공개, 두 사람 모두 추천했다고 적혀있었고 탈락자 없는 모습에 모두 훈훈해했다. 
다음은 2조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레전드 가수로 최백호가 등장했다. 다음으로 박서린도 최백호의 ‘뛰어’란 곡을 선곡, “스무살 방황하던 시절, 선생님의 ‘바다 끝’이란 노래듣고 감명받아, 다시 노래를 시작한 계기”라며 삶의 힘을 실어줬다고 했다.  그만큼 최백호를 만난 것이 운명같은 만남이라며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최백호도 오히려 감동이라며 진심을 나눴다. 이를 본 정재형은 “선후배가 서로 진심을 전하는 얘기가 너무 좋다”며 훈훈해했다. 심사위원들은은 “우리가 찾던 가수가 이 분들이구나 느꼈다”며 감탄했다.
이때, 배철수는 “백호형이랑 친하다”고 하자 정재형은 “최백호 형이냐”며 깜짝, 배철수는 “백호형이 형이지, 이 사람아, 나보다 세 살이나 더 많아, 그 형은 70대다”면서 자신은 69세임을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3조 레전드 가수로 송창식이 등장했다. 후배들의 무대를 본 송창식은 “노래만들 때 감성보다 더 좋아, 훨신 현대적,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했고, 이나영도 ‘더 열심히 하고 싶어졌다”며 감동했다. 
정인지에 이어 박다은은 송창식의 ‘사랑이야’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송창식은 “나보다 잘하네”라며 감탄, 모두 이를 공감할 무대였다. 
한편,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는 70~90 명곡을 2021년 감성으로 다시 살릴 새 가수 찾기 프로젝트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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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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