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 배철수 “최백호, 세 살↑70대 형“ 억울→우리가 사랑한 레전드x’새가수’들 명곡 소생[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16 06: 50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에서 본격적인 레전드 명곡들을 재해석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배철수가 최백호와의 나이차에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KBS2TV 예능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가 첫방송됐다.
이날 심사위원 배철수를 중심으로 하나둘씩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배철수는 1978년 데뷔했다며 “난 대학가요제 오디션 출신”이라고 회상, 모두 “경험자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솔라부터 거미도 도착, 마지막으로 이승철이 카리스마 장착해 도착했다. 

모두 한 자리에 착석해서 모였다. 복고느낌의 스튜디오에 모두 “우리 자체가 복고”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풀었다.이어 22년차 가수 성시경이 MC로 등장하며 “밑에서 배철수 선배가 임금님 포스가 있다”며 대망의 첫 녹화를 재밌게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1라운드 경연 시작을 알렸다. 첫번째 참가자 1조로 임도환, 윤태경, 유다은, 박산희 호명됐다.  성시경은 “레전드 가수를 만나 이미 레전드 가수에게 추천을 받은 사람들”이라 소개, 한상원 밴드의 유다은 부터, 박산희, 임도환, 윤태경이 자리에 도착했다. 
제작진은 레전드 가수 한영애 앞에서 노래할 것이라 소개했고, ‘누구없소’ 등으로 히트 친 가수 한영애가 자리에 도착했다. 한영애는 “나도 외국에서 오디션 본 적 있어, 날 친구라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보여달라”며 후배들을 향한 진심을 보이며 응원했다. 
다은은 윤태경이 무대 위에 올랐다. 그는 이승철의 ‘마지막 나의 모습’을 선곡, 부유적인 노랫말로 마니아 층이 많은 곡이다. 한영애는 “저는 뭐 할말이 없다”며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고, 윤태경은 “좋은 의미인지 나쁜의미인지 혼란스러웠다”며 걱정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레전드가 선택한 추천서를 공개, 두 사람 모두 추천했다고 적혀있었고 탈락자 없는 모습에 모두 훈훈해했다. 
2조 레전드 가수로 최백호가 등장했다. 특히 참가자 구창모의 이름에 최백호는 놀라며 “구창모 아직도 나랑 친하다”는 말로 긴장을 풀어줬다. 
마지막으로 구창모는 ‘모두 다 사랑하리’를 선곡, 송골매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구창모는 “이제 가요계에서 래퍼 창모를 떠올리지만 보컬로, 송골매 구창매선배가 최고라 생각한다”며 그의 노래를 선곡한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무대를 완성했다. 
심사위원들은은 “우리가 찾던 가수가 이 분들이구나 느꼈다”며 감탄,배철수는 “백호형이랑 친하다”고 하자 정재형은 “최백호 형이냐”며 깜짝, 배철수는 “백호형이 형이지, 이 사람아, 나보다 세 살이나 더 많아, 그 형은 70대다”면서 자신은 69세임을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구창모 외 오현우, 박서린만 최종 합격됐고 구창모는 1라운드에서 탈락됐다. 
3조 레전드 가수로 송창식이 등장했다. 이어 2002년생으로 최연소 가수인 이나영이 등장, 송창식은 “경쟁할 자신있나”고 하자 그는  “옆에서 언니 오빠들에게 배우겠다”며 무대를 공개,  여운이 감도는 노래를 불렀다. 심사위원들은 “인생 오래 산 애 같아, 처음본다,  희한한 감성 인정, 놀랍다”며 20세 감성에 깜짝 놀랐다. 
 이 가운데 송창식이 추천한 참가자를 발표하기로 했고, 세 사람 모두 합격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방송말미, 박사은 유다은이 남은 가운데 다음 편에선 더 막강한 후보자들을 공개, 모두 “무섭다”고 할 정도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