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에이스’ 크리스 세일(32)이 복귀 준비 중 첫 선발 등판을 마쳤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좌완 에이스’ 세일의 복귀 준비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세일이 미국 플로리다주 콤플렉스 리그에서 3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0볼넷 무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고 알렸다.
세일은 루키 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하며 부상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매체는 “보스턴은 세일에게 2이닝을 맡길 계획이었지만 3이닝을 던지고 마쳤다”며 “세일이 복귀하면 보스턴은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목했다.
![[사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021년 7월 16일(한국시간) 보스턴 ‘좌완 에이스’ 세일의 복귀 준비 소식을 전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6/202107160856770308_60f0cbb8c5149.jpg)
지난해 3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으면서 2020시즌을 통째로 날린 세일이 순조로운 복귀 준비를 알리고 있다. 그가 올해 돌아온다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보스턴은 한층 더 탄탄한 전력으로 질주할 수 있다.
세일은 비록 부상으로 오랜시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312경기(232경기 선발) 등판해 109승 73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 중인 메이저리그 정상급 좌완 투수다.
알렉스 코라 감독은 조심스럽지만 세일이 돌아온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일은 다음 달 복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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