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새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가 입국 소감을 전했다.
보어는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보어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 격리 예정이며 격리가 종료된 후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입국 후 보어는 “한국에 와서 너무 좋습니다. 많은 기대를 했는데 이제 실제로 한국에 도착하니 더 많은 기대가 되면서 빨리 한국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LG 트윈스는 정말 좋은 팀이라고 들었고 빨리 팀의 일원으로 참여하고싶습니다.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하여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보어는 LG팬들을 향해 소통에 나섰다. 그는 "팬분들에게 부탁이 있다면 저에게 정말 좋은 등장곡을 추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이 있지만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LG는 지난 6월 29일 라모스를 웨이버공시하고, 보어와 최대 35만 달러에 계약했다. 보어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5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3리 92홈런 303타점 OPS .794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또 보어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99경기 출장해 타율 2할4푼3리 17홈런 45타점 OPS .76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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