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무키 베츠(외야수)의 올스타전 불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1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구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 블루가 보도했다.
베츠는 올스타전 명단에 포함됐으나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불참 의사를 밝혔다. 허리 및 왼쪽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았던 베츠는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월드시리즈 2연패를 향해 전력 질주하겠다는 계획이다.
베츠는 "시즌 중 쉴 수 있는 시간이 없어 하루 이상 쉬는 시간은 이번이 유일하다. 최대한 활용하고 싶을 뿐이다. 나는 올스타전에 참가하고 싶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이 목표라는 걸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휴식은 우리가 목표에 도달하는데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2021.7.17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7/202107170256771606_60f1c8d184a7b.jpg)
또 "올스타전은 동료들의 지지를 받는 만큼 영광스러운 자리다. 그 영광을 폄하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다만 컨디션 회복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타율 2할5푼6리(305타수 78안타) 13홈런 38타점 58득점 7도루로 평범한 성적표를 받아 든 베츠.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한 만큼 후반기부터 전력을 다할 일만 남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