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류현진이 드디어 홈구장 로저스 센터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토론토는 17일(한국시간) 오는 7월 31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서부터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경기를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론토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집만큼 좋은 곳은 없다'는 글과 함께 로저스 센터 복귀 영상을 올리며 복귀 소식을 전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7/202107170659771246_60f20c436f15b.jpg)
토론토가 로저스 센터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지난 2019년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였던 9월29일 경기 이후 670일 만이다.
19시즌 이후 토론토와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지난해 터진 코로나19로 인해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이 닫히면서 이제야 로저스 센터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 7월 개막한 지난해 시즌 토론토는 트리플 A팀의 연고지인 뉴욕 주 버팔로의 세일렌 필드를 임시 홈으로 사용했고, 이번 시즌 초반에는 스프링 캠프인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홈경기를 가졌고, 지금은 다시 세일렌 필드에서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 복귀가 확정됨에 따라 토론토는 17일부터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3연전과 바로 이어지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3연전을 끝으로 세일렌 필드를 떠나게 된다.
토론토는 이어 24일부터 뉴욕 메츠와의 원정 3연전, 보스턴과의 원정 4연전을 치른 뒤 바로 국경을 넘어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로 입성한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