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타점과 안타를 추가했다.
오타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5리에서 2할7푼8리로 상승했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 1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6회와 8회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오타니는 3-6으로 뒤진 9회 2사 2,3루 상황에서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OSEN=애너하임, 이사부 통신원]5회말 1사 1루 오타니가 적시 2루타를 치고 있다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7/202107171346778016_60f26135574e5.jpg)
이날 경기는 시애틀의 6-5 승리. 시애틀은 1회 토렌스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에인절스는 2회 1사 후 스태시의 우월 솔로포로 1-1 균형을 맞췄다. 시애틀은 3회 프랑스의 우전 적시타와 시거의 우월 투런 아치로 4-1로 다시 앞서갔고 7회 해니거의 중월 2점 홈런으로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에인절스는 8회 월시의 중전 안타, 9회 플레처의 내야 안타와 오타니의 2타점 적시타로 1점차까지 추격했으나 극적인 상황은 연출하지 못했다.
시애틀 선발 플렉센은 7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해니거와 시거는 나란히 홈런을 터뜨렸다. 에인절스 선발 히니는 4이닝 6피안타 1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