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에 꽁꽁 묶인 SF 타선, 홈런 없으니 이빨 빠진 호랑이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7.18 12: 13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승 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 현지 언론은 샌프란시스코의 홈런 의존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지난 8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5연승 마감. 
세인트루이스 선발 김광현의 6이닝 무실점 완벽투에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했다. 7회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얻은 게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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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리니크'는 샌프란시스코의 홈런 의존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홈런 의존도가 너무 높다. 홈런이 나온 경기에서는 49승 21패로 좋은 성적을 거둔 반면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9승 12패에 불과했다"며 "올 시즌 팀 득점에서 홈런이 차지하는 비중이 52.3%다. 이날 유일한 득점은 상대 실책이었다"고 지적했다. 
게이브 캐플러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홈런에 너무 의존하는 게 아니냐고 볼 수 있겠지만 우리는 출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다. 홈런은 득점 루트 가운데 하나다. 한 번의 큰 스윙으로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높은 홈런 의존도를 지적한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홈런 2방으로 3점을 얻었다"고 꼬집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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