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실수 극복한 류현진, 무사 3루 위기 정리 '최고 150km' [류현진 LIVE]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7.19 02: 27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수비 실수로 인한 위기를 잘 넘겼다. 최고 150km 강속구를 뿌리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등판, 2회까지 안타 1개만 맞고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 단 4개의 공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류현진은 2회 선두 조이 갈로에게 3루타를 맞았다.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는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토론토 조지 스프링어가 앞으로 달려오다 주춤했다. 

[사진] 2021.07.1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회전이 걸린 타구에 바운드를 맞추지 못한 스프링어가 공을 뒤로 빠뜨린 사이 갈로가 3루까지 갔다. 기록은 3루타. 스프링어가 무리하게 잡으려 하지 않았다면 평범한 단타가 될 타구였다. 
무사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다음 타자 존 힉스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3구 삼진 돌려세운 류현진은 엘리 화이트도 1루 내야 뜬공 처리했다. 이어 데이비드 달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 꽉 차는 92.5마일(149Km)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요리, 무사 3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다.
2회 최고 구속이 93.3마일(150km)까지 나올 만큼 컨디션이 좋은 모습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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