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슨 9회 블론세이브' 다저스, 연장 10회 끝내기 패배...쿠어스필드 3연전 싹쓸이 실패 [LA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7.19 07: 49

LA 다저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 17일 콜로라도를 10-4로 꺾은 다저스는 쿠어스필드 원정 3연전을 싹쓸이를 노렸지만 불펜진이 무너졌다. 전반기, 지난 11일 애리조나전 22-1 완승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도 끝났다.
1회말 다저스가 먼저 실점을 했다. 선발 등판한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1사 2루에서 스토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블랙몬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허용했다.

[사진] 다저스는 2011년 7월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회까지 0-1. 다저스는 3회초 뒤집었다. 프라이스가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만든 후 벨린저가 우익수 뜬공, 먼시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터너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더 달아나는 점수를 뽑지 못했고 5회말 2-2 동점을 허용했다. 프라이스에 이어 5회 등판한 제이크 리드가 실점을 했다. 이 과정에서 2루수 실책이 나왔다. 추가 실점 없이 막았지만 7회말 등판한 조 켈리가 안타를 내주고 폭투를 저질러 1사 1, 3루 위기에 몰렸고 아담스에게 역전 적시타를 내줬다. 
다저스는 8회초 스미스의 2점 홈런으로 다시 4-3으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9회말 마무리 켄리 잰슨이 1점 리드르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연장 10회초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스미스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런데 10회말 마운드에 오른 빅포드가 스토리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블랙몬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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