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특급스타를 영입할까.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9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트레이드 시장 전략을 소개했다. 토론토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구매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토론토는 이날 류현진의 완봉승에 힘입어 텍사스와의 더블헤더를 쓸어담았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48승 42패)를 기록중이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9/202107191329773274_60f50015a1eb5.jpg)
MLB.com은 “토론토는 달릴 수 있는 재능을 보유했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로서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자리가 시야에 보이고 스타들이 포진한 라인업을 보완하기 위해서 부족한 자리를 채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솃, 케반 비지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등 젊은 선수들이 이제 막 잠재력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올해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강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MLB.com은 “불펜 보강은 선발투수 영입과 더불어 최우선 목표다. 하지만 토론토는 렌탈 영입을 하는 전형적인 트레이드 마감시한 구매자는 아니다. 어린 코어 선수들과 2022년 이후 확보되는 페이롤 유동성 덕분에 토론토는 다년계약 선수나 구단의 컨트롤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토론토의 팜 시스템은 탄탄하지만 트레이드 마감시한에는 재정적인 여유가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겨울 김하성,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던 샌디에이고 역시 추가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MLB.com은 “A.J. 프렐러 단장은 트레이드 마감시한 3일 전에 6건의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다를 이유가 없다”라며 샌디에이고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예측했다.
MLB.com은 김광현이 활약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도 야수 보강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고 탄탄한 전력을 구축한 다저스도 지구 우승을 위해 추가 트레이드에 나설 가능성을 점쳤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