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ERA 5.48’ 양현종, 20일 트리플A 선발 출격! 첫 승 도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7.19 16: 19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소속의 양현종(33)이 마이너리그에서 6번째 등판을 앞두고 있다.
양현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새크라멘토 비어캣츠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장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새크라멘토 비어캣츠의 홈구장인 셔틀 헬스 파크. 
그는 지난 14일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 홈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양현종은 2021년 7월 2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새크라멘토 비어캣츠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저리그 무대 8경기(4경기 선발)에서 승리 없이 3패, 퍙균자책점 5.59로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지난 6월 17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양현종은 6번째 등판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지난 트리플A 5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하고 있다. 피안타율 .268, WHIP 1.13을 기록 중인 그는 장타를 조심해야 한다. 
마이너리그로 다시 내려오기 전, 양현종은 지난달 12일 LA 다저스 원정에서 1⅓이닝을 던지면서 홈런 두 방을 허용하고 2실점으로 강판됐다. 빅리그 29이닝 동안 홈런 7방을 허용했는데, 마이너리그에서는 21⅓이닝 동안 8피홈런(22안타)를 내줬다. 장타 허용이 많다. 
마이너리그서 17탈삼진 2볼넷으로 삼진을 잡는 능력이나 제구는 괜찮았다. 5경기에서 볼넷은 겨우 2개다. 하지만 힘이 좋은 타자들을 넘어야 한다. 스트라이크존, 가운데에서 살짝 높게 형성되는 투구가 많다. 이 코스로 가면 피안타율이 .550을 넘어간다.
트리플A 여섯 번째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다시 빅리그 마운드를 밟을 수 있는 기회를 엿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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