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붐, 자연인 선물에 눈물→백지영 "딸 하임이 때문에 집으로"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7.19 23: 51

‘안싸우면 다행이야’ '워킹맘' 백지영이 촬영 중간에 집으로 돌아갔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노승욱, 이하 '안다행')에서는 성시경과 하하, 백지영의 두 번째 소조도 이야기가 펼쳐졌다. 또한 ‘대세 개그맨’ 강재준까지 더해 웃음을 폭발시켰다. 
지난 주에 이어 소조도에서의 생존기로 꾸며진 방송에서는 성시경의 요리실력이 또 한번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불 담당 하하와 도라지 까는 역할을 맡은 백지영은 성시경의 요리 실력의 엄지를 세웠다.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쳐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쳐
하하가 불을 완벽하게 떼우자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보던 별은 “더운데 고생했네”라며 안쓰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생선구이를 보며 이내 “맛있겠다”며 부러워했다. 
성시경표 음식을 맛보던 백지영과 하하가 행복해하자 성시경도 함께 흐뭇해하는 표정을 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붐은 “요리하면서 외로움을 달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쳐
이어서 시식시간이 계속됐다. 하하와 백지영, 자연인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백지영은 “도라지가 하나도 안쓰다”며 칭찬했다. 하하는 “할머니가 생각나는 맛”이라고 평했다. 
맛있게 먹는 저녁 식사 시간이 중단되기도 했다. 배를 몰고 온 선장이 백지영에게 “지금 나가야 돼요~”라고 말했으며 백지영은 아쉬워하며 숟가락을 놨다.
알고보니 엄마 없이는 잠을 못자는 딸 하임이를 위해 먼저 촬영을 끝내고 귀가하기로 약속했던 것. 백지영은 “애기 때문에 가봐야 된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별은 “이해한다”며 엄마로서 공감을 표했다. 자연인은 급히 밥을 먹고 가는 백지영을 안쓰러워하며 빈손으로 보내면 안 된다고 급히 달려나가 선물을 주기도 했다.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쳐
이에 붐은 눈물을 훔치며 “섬의 정은 따듯하다”고 말해 안정환과 별, 유세윤의 놀림을 샀다. 자연인은 “사람 갈 때가 제일 서운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반면 하하와 성시경은 숟가락을 놓지 않은 채 밥을 먹으며 “누나 잘가”라고 말해 웃음을 폭발 시켰다. 
다음 날, 새 게스트가 도착했다. 대세 개그맨 강재준이 합류한 것. 강재준은 첫 등장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내 이은형이 직접 그린 ‘치팅데이’ 티셔츠를 입고 온 강재준은 “오늘로 다이어트 161일차다”라고 말하며 성시경표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쳐
이어 “오늘이 치팅데이다. 정말 맘껏 먹겠다”고 말하며 먹방의 의지를 다졌다. 도착하자마자 텐트에서 취침 중이던 하하와 성시경을 흔들어 깨우며 “배고프다”고 울부짖었다.
자연인과 강재준의 첫 만남도 눈길을 끌었다. 하하가 강재준에게 “백덤블링으로 인사 드려야지”라고 말하자 강재준은 흙 바닥에서 백덤블링을 선보이며 “안녕하세요”라고 말해 자연인을 당황하게 했다.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쳐
세 사람의 소라 채취 작전도 펼쳐졌다. 자연인이 잡은 미역귀를 보여주자 강재준은 즉석에서 미역귀를 물어뜯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인적이 드문 오지 야생에서 정체불명의 자연인과 의식주 자급자족으로 해결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ddanei57@osen.co.kr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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