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1회 홈런 3방 8득점…TOR 선발 1아웃 잡고 강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7.20 08: 52

류현진(토론토)이 보스턴 타선을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토론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렌 필드에서 동부지구 1위 보스턴과 경기를 치렀다. 보스턴은 1회부터 화끈한 홈런포를 연이어 터뜨렸다. 
보스턴은 1회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중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자렌 듀란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듀란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

[사진] 2021.7.20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사 후 라파엘 디버스가 볼넷, JD 마르티네스의 중월 2루타로 2,3루 찬스가 이어졌다. 알렉스 버두고의 볼넷으로 1사 만루. 헌터 렌프로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 슬램을 터뜨려 순식간에 점수는 6-0으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을 강판시키고, 앤서니 케이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스트리플링은 ⅓이닝 4피안타 6실점을 허용했다.
투수 교체 후, 보스턴은 2아웃에서 케빈 플라웨키가 중전 안타를 때렸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아 에르난데스가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8-0을 만들었다.
보스턴 타선은 팀 타율 2할5푼7리, OPS .761로 각각 메이저리그 5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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