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멕시코 야구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야구연맹(FEMBE)과 멕시칸리그는 도쿄 올림픽 야구대표팀 투수 헥터 벨라스케스(33)와 새미 솔리스(33)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두 선수 모두 대표팀 선수들이 모인 호텔에서 즉시 격리됐다. 두 선수 모두 무증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팀 선수 전원이 19일 훈련을 취소한 뒤 PCR 재검사를 받은 가운데 21일 일본 출국 일정은 바뀌지 않았다.
![[사진] 헥터 벨라스케스 2020.07.10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20/202107201027777110_60f626d0929a4.jpg)
벨라스케스는 2017~2019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89경기(19선발) 11승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한 멕시코 대표팀의 주축 투수.
좌완 솔리스도 2015~2018년 4년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41경기 5승7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한 불펜 자원이다. 두 선수 모두 올해는 멕시코 프로팀 아세데로스 데 몬클로바 소속이다.
멕시코는 이번이 첫 올림픽 참가로 일본, 도미니카공화국과 A조에 속해있다. 만약 멕시코 대표팀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대회 운영에도 큰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