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에 승선한 KT 3인방은 다행히 코로나19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경문호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KBO 관계자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야구 국가대표 도쿄올림픽 대비 3일차 훈련에 앞서 “강백호, 황재균, 고영표가 오늘(20일) 오전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예정대로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T 위즈는 지난 19일 코칭스태프 1명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알렸다. 해당 코치는 16일 휴식일에 발열과 오한 증상을 보여 17~18일 선수단 공식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KBO는 김경문호에 승선한 KT 소속의 강백호, 황재균, 고영표를 공식 지정병원으로 보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다. 이들은 모두 화이자 1,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해당 코치와의 밀접 접촉 가능성도 낮았지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다행히 이날 오전 코로나19 음성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며 예정대로 훈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강백호는 이날 3일차 훈련 공식 인터뷰에도 참여한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