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호 첫 경기 선발투수는 누구일까. 김경문(63)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은 첫 라이브 피칭, 라이브 배팅을 눈여겨보려 한다.
김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2020 도쿄 올림픽 야구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오늘부터 라이브배팅 시작이다. 4명의 투수가 던질 것이다. 그 선수 중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를 보고 첫 경기에 투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BO는 김 감독의 인터뷰가 끝난 후 라이브 피칭을 하는 4명은 “원태인과 고영표, 최원준, 김민우”라고 밝혔다. 누가 이스라엘전 선발로 낙점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은 올 시즌 전반기 동안 15경기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다. 고영표(KT 위즈)는 14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최원준(두산 베어스)은 15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으며 김민우는 16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3.89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야구 대표팀은 훈련 3일 차를 맞이했다. 전날(19일) 하루 쉬고 이날 다시 모였다. 김 감독은 투수들의 컨디션을 보고 “연습을 많이 해온 듯하다”고 뿌듯하게 봤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9일부터 이스라엘을 상대로 B조 예선에 돌입한다. 이후 31일 미국과 맞붙는다. 이날 라이브 피칭을 한 투수 중 이스라엘전에서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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