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짠 거였다" 미나, 위문공연 성추행 피해 '계획 범죄' 폭로..♥류필립 충격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7.20 20: 10

가수 미나, 류필립 부부가 2003년 성추행 사건을 되짚으며 계획 범죄임을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19일 유튜브 채널 '필미나TV'에는 '위문공연 중 자신을 성추행한 장병을 용서해준 가수 미나'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류필립과 미나가 지인들과의 식사 자리를 갖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류필립은 이 자리에거 과거 미나가 위문공연에서 성추행 당한 일을 거론하며 속상함을 털어놨다. 

실제 미나는 2003년 위문공연에서 성추행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류필립은 "여보 그때 무대에 갑자기 난입해서 XX 만진 그날 아니냐"라고 운을 떼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정작 미나는 "그런 군데가 한 두 군데가 아닌데 어떻게 딱 그 날이냐"라며 웃었다. 또한 "뒤에서 이렇게 이렇게 했다"라며 당시 성추행 당한 상황을 묘사해 충격을 더했다. 
특히 미나는 "우르르 나를 감싸더니 한 명이 그렇게 하려고 짠 거였다. 뒤에서 주물럭 주물럭"이라고 자세한 상황을 묘사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매니저랑 관계자랑 다 튀어나오고 범인은 도망갔다"라고 덧붙였다.
치밀하게 계획된 성범죄였다는 미나의 고백에 류필립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는 "내가 그것 때문에 열이 받아가지고"라고 격분했다. 
또한 류필립은 "그때 내가 미나 씨를 지켜주지 못한 것 같아서 스트레스 받았다"라고 했다. 이에 미나는 "그때 여보 몇 살이었는데? 중학생이었을 거다. 2003년이었다"라고 말해 실소를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필립은 "2003년에 14살이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여보를 만나서 그 사건으로부터 지켜줬어야 했는데"라고 거듭 강조했다. 
미나와 류필립은 2018년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특히 두 사람은 류필립이 17세 연하인 점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는가 하면, '필미나TV'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필미나TV' 유튜브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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