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 오타니, 전세계 팬들 상대로 굿즈 판매...파나틱스 독점 계약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7.21 08: 15

[OSEN=LA, 이사부 통신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자신의 굿즈를 전 세계를 상대로 판매에 나선다.
스포츠 톱 스타들의 굿즈와 기념품 판매회사인 파나틱스는 21일(한국시간) 오타니와 굿즈 판매 독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다년 계약이고 판매의 일정 부분을 오타니가 받게 된다.
파나틱스는 이미 애런 저지, 무키 베츠, 앤서니 리조, 피트 알론소 등 메이저리그의 톱스타들과 독점 계약을 맺고 그들과 관련 각종 기념품을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상대로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와 독점 계약을 맺었다는 의미는 오타니의 인기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굿즈뿐 아니라 오타니가 사용했던 저지나 장갑, 신발, 배트, 공 등도 판매할 예정이며 그의 사인이 든 공이나 배트, 글러브 등도 이 회사의 홈페이지와 메이저리그 공식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미 파나틱스의 홈페이지 오타니 코너에서는 그의 저지와 공식 에인절스 티셔츠, 인형, 공,  컵, 양말, 수건, 포스터 등 다양한 굿즈들이 판매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타니의 사인이 새겨진 저지와 올스타 게임 공식구, 사진 등도 올라 있다.
오타니는 “파나틱스의 독점 선수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나의 팬들이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어디에서든 쉽게 굿즈를 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핫’한 선수인 오타니는 지난 올스타 게임 때 전체 기념품 판매의 28%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또 기부금 마련을 위한 MLB 경매에서는 그의 올스타 저지가 11만1160달러(약 1억2700만원)까지 올라 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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