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다르빗슈, 5⅔이닝 2실점 승리 실패 'ERA 3.09'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7.21 10: 14

부상에서 돌아온 다르빗슈 유(35·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건강함을 알렸다. 
다르빗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내려간 다르빗슈는 시즌 8승을 다음 기회로 미춘 채 평균자책점 3.09를 유지했다. 

[사진] 2021.07.2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등과 엉덩이 쪽에 통증을 느껴 3이닝 만에 교체된 다르빗슈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 올스타전에도 불참했다. 
그로부터 12일 만에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다르빗슈는 2회 2사 후 아브라함 알몬테에게 2루타,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3~5회 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1-1 동점으로 맞선 6회 1사에서 프레디 프리먼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은 게 아쉬웠다. 5구째 바깥쪽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프리먼이 잘 밀어쳤다. 다르빗슈의 시즌 14번째 피홈런.
이어 오스틴 라일리에게 몸에 맞는 볼, 스티븐 보그트에게 볼넷을 주며 2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구원 팀 힐에게 넘겨줬다. 힐이 알몬테를 삼진 처리하면서 다르빗슈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날 다르빗슈의 총 투구수 95개로 스트라이크 56개, 볼 39개. 최고 95.9마일(154.4km) 포심 패스트볼(12개) 외에 커터(45개) 슬라이더(17개) 싱커(8개) 커브(8개) 스플리터(7개)를 구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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