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를 8-6 짜릿한 끝내기 역전극으로 장식했다. 9회말 포수 윌 스미스가 대타로 나서 끝내기 역전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전날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전 패배를 갚은 다저스는 2연패를 끊었다. 59승37패를 마크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59승35패)에 1경기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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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은 샌프란시스코 분위기. 오프너로 나선 다저스 선발 다리엔 누네스가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데뷔전을 투수 유망주 조시아 그레이가 4이닝 4피안타(3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최고 96.5마일(155.4km) 강속구를 뿌리며 4타자 연속 포함 7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홈런 3방으로 4실점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가 5회 솔로포에 이어 6회 투런포로 시즌 12~13호 연타석 홈런을 폭발하며 1점차로 압박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타일러 로저스를 무너뜨렸다.
테일러와 맷 비티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든 다저스는 스미스의 한 방으로 경기를 끝냈다. 대타로 나온 스미스는 로저스의 2구째 한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12호 홈런을 역전 끝내기 스리런으로 장식하며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