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방역지침 따라" 나훈아→'미스터트롯 TOP6' 부산콘서트 취소(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7.21 18: 44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공연장이 아닌 곳에서 열리는 콘서트도 제한이 된다. 나훈아의 부산콘서트에 이어 '미스터트롯 TOP6'의 부산 콘서트 역시 취소 됐다.
21일 OSEN 취재결과,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부산'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앞서 오는 23일과 25일에 걸쳐 열리는 나훈아의 부산 콘서트 역시도 취소됐다.
'미스터트롯'과 나훈아의 콘서트가 취소 된 것은 오늘 오전 발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수도권 공연 개최 제한 조정 방안에 따른 것이다. 22일 0시부터 8월 1일 까지 전국적으로 임시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실내외 공연이 모두 중단된다.

예아라, 쇼플레이 제공

따라서 공연장이 아닌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리는 두 콘서트가 취소 된 것.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증가 추세다. 21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 784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숫자를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나훈아는 지난 16일과 18일 4000석 규모로 3일 간 6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이에 신대철은 "나훈아 대선배님 참 부럽습니다. 후배들은 겨우 몇 십명 오는 공연도 취소하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 왈, '어려서 겸손해져라, 젊어서 온화해져라. 장년에 공정해져라, 늙어서는 신중해져라'라고 했다는데 가왕 이시라 한 번쯤 자제하시는 미덕 따위 필요 없으신가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최대를 기록하고있는 비상 시국입니다"라고 비판했다.
'미스터트롯' 공연 주최사는 취소 사실을 밝히고 전액 환불 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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