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오종혁 “빠른 대처로 ‘구안와사’ 입 돌아가는 것 막아”‥♥박혜수와 現결혼생활 불만?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22 00: 49

‘라디오스타’에서 오종혁이 아내 박혜수와 결혼생활부터 구안와사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강철사나이’ 특집으로 임채무, 이준혁, 오종혁, 박군이 출연했다.  
이날  ‘강철사나이’ 특집으로 박군이 본명 박준우로 인사, 이어 오종혁부터 이준혁, 임채우가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임채무는 51년 전인 1970년대 전역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임채무는 “지금보다 어릴 때 입대, 남진 선배는 20대 입대해 고생하셨다”면서 “지금도 해병대 얘긴 하지 말라고 한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준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고졸임에도 강의했던 일화를 전했다.  ‘마임이스트’로서 강의했다는 그는 “스승님 덕분에 프랑스 극단에서 활동, 일로토피랑 거리예술도 했다”며 이력을 쌓았다고 했다.
이후 이정재, 공형진과 함께 ‘영화 ‘선물’ 속 마임 연기도 연출했다는 그는  ‘늑대소년’ 송중기 늑대연기도 지도했다고. 알고보니 국내 첫 ‘모션캡쳐’ 시연자라는 이준혁은 “나중엔 심지어 불고기도 표현해보라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군도 ‘강철부대’로 인기몰이 중인 근황을 전했다. 신인트로트 가수인 그는 2019년 ‘한잔해’로 데뷔했다.  데뷔 전 직업을 묻자 박군은 “15년간 직업군인하다가 노래가 하고 싶어서 군복무를 포기해 가수가 됐다”면서  과감히 진로를 변경해 가수인생을 선택했다고 했다.
오종혁은 군복무시절 박군을 만났다며, 국군의 날 행사에서 축하공연도 함께한 사이라고 반가워했다. 특전사 대표로 박군이 노래까지 했다고.  오종혁은 “무대 위에서 끼가 정말 넘쳐, 평소엔 군인 그 자체다”고 하자 박군은 “오종혁은 전술적인 지식이 많았다”며 서로 칭찬을 주고 받았다.  
이때, 두 사람 대화를 듣던 최고참 임채무는 “야! 목소리 크게 할 수 없어?”라며 후배들 군기를 잡아 폭소를 안겼다.  
또한 박군은 15년간 군인으로 살았던 탓에, 지금도 새벽 3시에 자도 6시되면 그냥 기상을 한다고 했다. 푹 잘 수가 없다는 고충을 전한 그는 “잠을 좀 푹 자고 싶다”고 하자 김구라는 “생각없이 샤워기로 물 마사지 받는게 시원하다”며 팁을 전했다. 
이어 박군은 군부심 폭발했던 레바논 파병 시절을 언급하며 “국가를 대표해서 갔다, 가문의 영광”이라 말했다. 파병당시 제기차기 6천번 이상했다는 소문에 대해선 “거짓말 아니다”면서 “옆 부대에서 5백개 이상 찬다고 해, 양 쪽발로 혼자 연습했고 비공식 기록이 6천7백개였다”고 하자 모두 “이 정도면 기네스북”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 했다. 
박군은 “결국 제기차기 왕이됐고 공식적으로 3천 4백개를 찼다”면서 “쉬지않고 40분 가량 소요됐다”며 특전사다운 범상치않은 기록를 전했다.
새신랑 오종혁을 소개했다. 오종혁은 지난 4월 아내 박혜수씨와 결혼했으나 MC들은 언제 결혼했는지 정확한 날짜로 물었고,  그는 “4월 중순”이라 대답, 김구라는 “벌써 까먹었냐”고 하자  궁지에 몰린 그는 “결혼 날짜가 여러개 였다, 다시 확인하나 4월 18일 맞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구안와사’로 화제가 된 바 있던 오종혁은 이에 대해언급하며 “지금 거의 완치라 70프로 돌아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구라는 “구안와사는 무리하고 스트레스 받은 것”이라며 발병의 원인을 묻자 오종혁은 “3개월 동안 체력만 믿고 안 쉬고 일했다”면서 “결혼 준비부터 ‘강철부대’ 촬영, 공연까지 했다”며 빡빡했던 스케줄을 전했다. 
아침부터 전조증상이 왔다는 그는 “어느 날 한 쪽 눈이 무겁고 뻑뻑해, 괜찮아지나 했는데 낚시프로그램에서 이틀밤샘 촬영한 후 완전히 눈이 안 떠졌다”면서 “사실 이번이 두번째, 그때와 같은 증상에 바로 병원에 갔고 입이 돌아가는 것은 막았다”고 했다. 
김구라는 “스트레스 받으면 안 되는데 결혼이 엄청 스트레스였나보다”고 하자 오종혁은 “아니 행복합니다”며 미소지었다. 유세윤도 “구안와사의 가장 큰 원인은..”이라며 분위기를 몰아가자 오종혁은 헛기침으로 대답, 안영미는 “너무 행복해서 스트레스난 것 같다”고 했고 모두 “무리하지말고 편안하게 해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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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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