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더블헤더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한다.
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김하성은 선발 출장했다. 7번 2루수로 나섰고 두 차례 호수비와 함께 선제 결승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특히 수비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프레디 프리먼의 강습 타구를 걷어내 아웃시켰다. 2루와 2루 베이스 사이로 향하는 까다로운 타구를 백핸드로 걷어내서 아웃시켰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22/202107220547775075_60f88811f09c9.jpeg)
3회말 2사 3루 위기에서도 김하성의 수비가 빛을 발휘했다. 김하성은 댄스비 스완슨의 우전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좌측으로 치우친 수비 시프트를 취하고 있었기에 힘든 타구였다. 타구 속도는 103마일(약 166km)의 강습 타구였지만 침착하게 타구를 처리, 실점 위기를 막았다.
두 차례의 호수비 이후 김하성은 4회초 1사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선제 타점을 올렸다. 6회초에는 유격수 내야 안타로 안타까지 신고했다. 팀은 김하성의 선제 타점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투런포까지 터지며 3-2 신승을 거뒀다.
한편, 더블헤더 2차전 선발 라인업은 트렌트 그리샴(중견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에릭 호스머(1루수) 윌 마이어스(우익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김하성(3루수) 빅터 카라티니(포수)로 꾸려졌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