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와 애틀랜타의 더블헤더 2차전이 서스펜디드 선언됐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더블헤더 2차전이 5회말 애틀랜타 공격을 앞두고 악천후로 인해 서스펜디드 선언됐다.
샌디에이고는 1회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맞이한 무사 만루서 에릭 호스머의 희생플라이, 폭투, 김하성의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묶어 대거 4점을 뽑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22/202107221145776579_60f8dc1764415.jpeg)
이후 2회 선두 트렌트 그리샴의 볼넷과 도루로 이어진 득점권 기회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애틀랜타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말 선두 아지 알비스와 오스틴 릴리가 연속 볼넷을 골라낸 뒤 길레르모 에레디아(2루타)-올랜도 아르시아(희생플라이)-에이르 아드리안자(2루타)-작 피더슨(좌전안타)이 4타자 연속 타점을 신고했다. 1점 차 턱밑 추격이었다.
빗줄기는 5회부터 거세지기 시작했다. 결국 샌디에이고의 5회초 공격이 무득점으로 끝난 뒤 심판진이 경기를 중단했고, 3시간 가까이 기다린 끝에 최종 서스펜디드를 선언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호수비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김하성은 2차전에도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 중이었다. 경기가 노게임이 아닌 서스펜디드가 되며 2타점 2루타가 그대로 기록에 남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잔여 경기는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 치러지는 두 팀의 맞대결 중 하루를 잡아 진행될 예정이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