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하는 오타니 휴식이 필요해' LAA, 6인 선발 로테이션 가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7.23 16: 29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26)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기 위해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가 오는 26일 타깃 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서 마이너리그 투수를 콜업해 선발등판시킬 예정이다. 오타니의 다음 선발등판은 27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투타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오타니는 투수로 14경기(73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중이다. 올스타전에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20일에도 오클랜드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 매든 감독은 “오타니를 계속해서 6번 투수로 두는 것이 계획”이라고 밝혔다. MLB.com은 “오타니는 일반적인 4일 휴식 후 등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5일 휴식 후 등판이 5번 있었고 9번은 최소한 6일 이상의 휴식을 취했다. 5일 휴식 후 등판한 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61, 6일 이상 휴식을 하고 등판한 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에인절스는 올 시즌 선발 평균자책점(4.99) 아메리칸리그 11위에 머무르고 있다. MLB.com은 26일 미네소타전 선발투수로 제이미 바리아를 전망했다. 바리아는 지난 21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선발등판했고 트리플A 성적은 10경기(49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중이다. 빅리그에서는 2경기(6이닝) 평균자책점 10.50으로 부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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