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SSG)이 국가대표팀에서도 클러치능력을 발휘했다.
최주환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야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상무와의 첫 경기에 교체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선발에서 제외된 최주환은 6회 내야안타를 친 김현수의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6-0으로 리드한 7회 2사 1, 2루서 타석에 등장해 배재환을 상대로 3점홈런을 때려냈다. 비거리는 115m. 1B-2S의 불리한 카운트였지만 4구째 낮은 슬라이더(130km)를 제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김경문호는 최주환의 홈런으로 상무에 9-0 리드를 잡았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