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2루타 3방&철벽 마운드’ 김경문호, 상무 9-0 꺾고 평가전 첫 승 [대표팀 평가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7.23 21: 19

김경문호의 평가전 출발이 좋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야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상무와의 첫 경기서 9-0으로 승리했다.
선공에 나선 김경문호는 박해민(중견수)-이정후(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강백호(우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허경민(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원태인.

5회초 1사에서 대표팀 오지환이 2루타를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1.07.23 /sunday@osen.co.kr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박해민이 내야안타, 김현수가 사구로 만든 1사 1, 2루서 강백호가 초구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2회에는 선두 허경민(볼넷)-오지환(2루타)-김혜성(볼넷)이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박해민이 우중간으로 향하는 3타점 싹쓸이 3루타에 성공했다. 이후 이정후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초 대표팀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1.07.23 /jpnews@osen.co.kr
김경문호가 7회 다시 화력을 뽐냈다. 선두 허경민이 안타,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혜성의 희생번트에 이어 박건우가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후 이정후가 볼넷으로 흐름을 이었고, 최주환이 우월 3점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발 원태인은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47구로 감각을 조율했다. 이어 최원준(3이닝 무실점)-차우찬(1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오승환(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2루타 3방과 볼넷 2개로 5출루 활약을 펼쳤다. 박해민, 김현수, 허경민은 2안타로 지원 사격. 쐐기 3점홈런의 주인공 최주환은 기술위원회 선정 데일리 MVP의 기쁨을 안았다.
김경문호는 24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backlight@osen.co.kr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이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상무와 평가전을 가졌다. 7회말 2사 1,2루에서 대표팀 최주환이 우월 스리런 홈런을 치고 홈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07.23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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