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km' 게릿 콜, 투구수 관리 실패...5이닝 104구 3실점 패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7.24 11: 37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이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 상대로 패전 투수가 됐다. 
콜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8일 보스턴 상대로 6이닝 1실점 승리(강우 콜드 완투승)를 거둔 후 6일 만에 리턴 매치였다. 이날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2.74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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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매 이닝 삼진 2개를 잡아냈으나 투구 수는 3회까지 70구로 늘어났다. 1회 삼진 2개를 잡아냈다. 2사 후 잰더 보가츠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4번타자 라파엘 디버스를 풀카운트에서 너클 커브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2회 J.D 마르티네스를 3구삼진, 알렉스 버두고는 4구째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사 후 헌터 렌프로에게 3루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 선두타자를 2루수 직선타로 아웃을 잡고서 1~2번 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보가츠를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낮은 구석에 꽂히는 101.3마일(163km) 강속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이날 최고 구속이었다. 디버스도 풀카운트에서 100.2마일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4회 1사 후 버두고에게 2루타를 맞아 실점 위기였으나, 1루수 파울플라이와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4회까지 80구를 던진 콜은 5회 결국 실점했다. 
1사 후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좌전 안타, 재런 듀란에게 우중간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어가는 2루타를 맞았다. 보가츠에게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디버스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맞아 1-3 역전을 허용했다. 
양키스는 2회 게리 산체스가 볼넷, 글레이버 토레스가 중전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1할 타자’ 브렛 가드너가 모처럼 중월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고, 무사 2,3루 찬스가 이어졌다.
이때 보스턴은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필립스 발데스가 위기에 올라와 1아웃을 잡고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실점없이 막아냈다.
보스턴은 3-1로 앞선 7회 2사 1,2루에서 디버스가 이날 두 번째 홈런(3점포)을 터뜨려 6-1로 달아났다. 양키스는 9회 1점을 따라가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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