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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장 열었다" 손흥민 재계약 의미, 포체티노 마지막 유산-누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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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손흥민의 재계약은 시즌의 시작이자 토트넘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다.”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기점으로 클럽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 공언했다.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의 마지막 유산이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시대의 핵심 선수다. 

토트넘은 지난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오는 2026년까지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처음 이적한 후 최대 10년 이상 토트넘에서 활약하게 됐다. 

[사진] 2021/7/2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지난 2020-2021시즌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해 22골 17도움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최다 도움, 최다 공격포인트를 모두 경신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토트넘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해왔다. 손흥민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이전에 이미 한 차례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병역 문제를 해결한 것 뿐만 아니라 팀내에서 입지도 더욱 탄탄해지면서 두 번째 재계약을 맺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6년 동안 뛴 것은 큰 영광이다. 클럽에 대해 큰 애정이 있고, 클럽 역시 내게 애정을 보였다”라며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어 승리하고,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나의 집과 같다. 더 생각할 이유도 없었고, 쉬운 결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새로운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가 될 전망이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재계약을 통해 새로운 시즌의 시작, 누누 감독 체제 클럽의 새로운 챕터로 나아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파라티치는 “손흥민이 경기장 안팎에서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볼 수 있다. 앞으로 우리가 달성하려 하는 것에 손흥민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기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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