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가전 질문만…” 한현희-안우진 논란에 말 아낀 홍원기 감독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7.25 11: 44

“오늘은 국가대표 평가전에 대한 질문만 부탁드린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 전 인터뷰에서 한현희와 안우진의 일탈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한현희와 안우진은 지난 5일 원정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해 서울 강남 소재 호텔에서 지인 및 여성들과 술을 마셨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해 논란이 됐고 결국 KBO로부터 36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징계를 받았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왼쪽), 안우진. /OSEN DB

한현희와 안우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홍원기 감독은 “오늘은 국가대표와의 평가전을 위한 자리인만큼 국가대표 평가전에 대한 질문만 부탁드린다. 죄송하다. 앞으로 팀 훈련이나 경기에서 말하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날 키움은 이승호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이승호는 한현희와 안우진이 이탈한 선발진을 채워줄 유력한 선발투수 후보다. 홍원기 감독은 “오늘 선발등판이 선발 테스트의 연장선상이라고 보면 된다. 오늘 나가는 김선기, 김동혁, 김정인 등은 모두 후반기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선수들”이라며 젊은 투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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