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팀 오지환과 허경민이 모두 큰 부상을 피했다.
KBO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평가전에 앞서 지난 경기 부상을 당했던 오지환과 허경민의 상태를 알렸다.
오지환은 지난 24일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서 수비 도중 슬라이딩을 하는 채은성의 스파이크에 턱쪽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경기 도중 교체됐다. 허경민은 타석에서 공에 맞아 교체됐다.

KBO는 “오지환은 5바늘을 궤맸고 정상적으로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허경민도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는 모두 이날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오지환과 허경민은 대표팀 내야를 책임지는 핵심 선수들이다. 지난 경기에서 두 선수가 교체되자 강백호가 3루수로 나갔다가 나중에는 박해민이 2루수를 맡는 등 큰 혼란이 생겼다.
다행히 오지환과 허경민이 큰 부상 없이 회복하면서 올림픽 금메달 2연패를 노리는 대표팀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