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한 신인’ 이의리 “막내라는 생각 안하고 던지겠다” [대표팀 평가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7.25 16: 51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이의리(KIA, 19)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의리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평가전에 구원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 유망주인 이의리는 신인선수이지만 올 시즌 14경기(71⅔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3.89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후 추가 발탁된 김진욱(롯데)와 더불어 대표팀 유이한 신인선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이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을 가졌다. 6회말 2사 2루에서 대표팀 이의리가 교체되고 있다. 2021.07.25 /jpnews@osen.co.kr

이의리는 경기 후 출정식 인터뷰에서 “양궁 첫 금메달을 봤는데 화이팅이 넘치고 보기 좋았다. 나도 경기를 할 때는 막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열심히 던지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백호와 고영표에게 많은 조언을 받고 있다고 말한 이의리는 “형들이 모두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해줬다”라며 웃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로 향하는 이의리는 “마운드에 올라가게 되면 항상 최선을 다해서 던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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