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이의리(KIA, 19)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의리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평가전에 구원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 유망주인 이의리는 신인선수이지만 올 시즌 14경기(71⅔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3.89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후 추가 발탁된 김진욱(롯데)와 더불어 대표팀 유이한 신인선수다.

이의리는 경기 후 출정식 인터뷰에서 “양궁 첫 금메달을 봤는데 화이팅이 넘치고 보기 좋았다. 나도 경기를 할 때는 막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열심히 던지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백호와 고영표에게 많은 조언을 받고 있다고 말한 이의리는 “형들이 모두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해줬다”라며 웃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로 향하는 이의리는 “마운드에 올라가게 되면 항상 최선을 다해서 던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