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x샤넬 다 소용없어" 박준금 눈물, 코로나19 자가격리後 심경토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26 00: 50

배우 박준금이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하게 된 근황을 전하며 이후 팬들과 소통시간을 가졌다. 
지난 23일, 박준금의 개인 유튜브 채널 ‘매거진 준금’을 통해 ‘눈물의 자가격리 댓글과 함께한 14일’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준금은 자신의 대해 “안젤리나”라고 소개하면서 “코로나 때문에 힘들지 않나, 저도 밀접접촉사가 돼서 1일 동안 자가격리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처음 자가격리를 하게 됐다는 그녀는 “당황하고 놀라, 밖에 맘대로 못 다니는 것이 힘들고 소중한 걸 깨달았다”면서 “일주일 되니까 옷, 구두, 가방 다 필요없더라, 근데 거의 끝날 때 되니 또 뭐 입을지 고민하게 돼, 사람이 이렇게 단순하다”며 호탕한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준금은 “안젤리나와 함께한 핑크들에게 감사하다며 팬들의 댓글을 모두 읽었다고 했다. 
박준금은 “격리하며 울컥한 순간 많아,보름 동안 촬영을 못 해 약속을 못 지킬 수 있느 상황이 생길 수있어생존신고부터 했다”면서 “누군가와 얘기하니 살 것 같더라”며 자기격리 심경을 전했다. 
박준금은 “벽 보고 얘기할 수 없어, 에르메스와 샤넬보고 얘기할 수 없지 않나”면서 “무슨 의미있어 나한테, 대화하고 예쁜 옷 입고 나갈 수 있는 게 일상의 행복”이라며 자가격리 후 일상의 소중함을 더욱 깨달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살아가면서 물소의 뿔처럼 살아야지 싶어, 옷도 백도 신발도 중요하지만, 내실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생각한다”면서 “이 세상 모든 것 의미없는게 없다”며 소신을 전하기도. 
박준금은 “에르메스같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  학창시절 티 하나, 바지 하나 뿐이었다”면서 “배우되면서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됐다, 감히 패셔니스타라 얘기할 수 있는 건 여러분 덕분,  아무것도 아닌 내가 이렇게 사랑받아도 되나 싶어  자꾸 눈물이 난다”며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전하며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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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금 유튜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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