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 맨유행 확실시...西 마르카, "이적 임박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7.26 07: 21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이 임박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파엘 바란의 이적에 동의했다."면서 "이적료 협상도 어느 정도 합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수에 걸친 선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2선 공격진에 제이든 산초를 영입했고, 수비진에 바란을 수혈하려 한다.

바란 역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로운 도전을 바라고 있다. 그는 새로운 경험을 위해서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는 것을 희망한다고 한다.
일부에선 바란이 이미 맨유와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르카는 바란이 맨유와 2026년까지 계약했고, 연봉을 1000만 파운드(약 135억)를 보장받았다고 밝혔다. 
레알과 재계약설도 돌았으나 결국 바란은 EPL 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는 "바란은 결국 잉글랜드행을 택했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바란은 맨유와 계약을 마친 상태다. 맨유는 레알과 이적료 협상을 진행 중이다"면서 "바란은 이적을 위해 레알을 압박할 마음이 없다. 결국 신사적으로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은 여름 이적 시장서 이미 세르히오 라모스를 잃은 상태다. 이어 그의 파트너였던 바란도 떠나며 수비진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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