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홈런포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콜로라도는 2연패에 빠졌다.
크리스 테일러는 4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윌 스미스는 시즌 15호 홈런으로 결승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 LA 다저스 크리스 테일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26/202107260822779148_60fdf242abb41.jpeg)
선발투수 조쉬아 그레이는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지미 넬슨(1이닝 무실점)-브루스더 그라테롤(2이닝 무실점)-필 빅포드(1이닝 무실점)-조 켈리(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켈리는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콜로라도는 1회초 선두타자 라이멜 타피아가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트레버 스토리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1회말 테일러의 솔로홈런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콜로라도는 2회초 엘리아스 디아스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다저스는 5회말 테일러의 이날 경기 두 번째 솔로홈런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8회에는 스미스가 솔로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콜로라도는 9회초 선두타자 C.J. 크론이 내야안타와 진루타로 2루까지 들어가며 1사 2루 찬스를 잡았지만 다저스 마무리투수 켈리가 샘 힐라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조슈아 푸엔테스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마지막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