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9세 연하 한의사♥ 열애 인정...타히티 6주년 다음 날 '해체' 비보 [Oh!타임머신]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7.26 13: 57

N년 전 7월 26일, 연예계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2018년 7월 26일, 연예계는 아쉬움과 설렘으로 들썩거렸다. 6주년을 맞은 걸그룹이 갑작스러운 해체를 밝혔고, 투병 끝에 복귀한 배우가 소중한 연인을 공개한 것. 냉온탕을 오간 그날을 돌이켜봤다. 
# 타히티 해체, 6주년 다음 날 맞닥뜨린 비보

2018년 7월 26일, 걸그룹 타히티 멤버들은 차례로 해체 소식을 밝혔다. 먼저 리더 민재가 SNS에 "6주년을 보낸 바로 다음 날 이런 소식으로 다시 글을 쓰게 돼 너무 속상하다. 회사와 멤버들과 많은 상의 끝에 저희는 각자 길로 가서 다시 열심히 시작해 보기로 했다. 공식적인 타히티 활동은 끝"이라고 알렸다.
이어 멤버 제리 역시 "한국에서는 2년이란 시간 동안 앨범이 나오지 않는 상태였다. 4월 마지막 공연 이후 더 이상의 활동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났다. 제리로서 혹은 소현으로서 앞으로도 노래하는 사람으로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히는 2012년 6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히트곡 보다는 2016년 멤버 지수가 폭로한 스폰서 제의글로 화제를모았다. 지수는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 멤버 중 손님 한 분께서 지수 씨의 극팬이십니다. 그 분도 지수씨랑 나이가 비슷해서 20대 중반입니다. 생각 있으시면 꼭 연락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불쾌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듬해 우울증과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팀을 탈퇴했다. 하지만 멤버들로부터 "그 가식적인 거짓말이 더 끔찍해"라는 비판을 들어 충격을 자아냈다. 
걸그룹 타히지 지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이후 타히티 멤버였던 아리가 2020년 9월 슈퍼주니어 려욱과 연인으로 발전해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와 관련 슈퍼주니어 소속사 레이블SJ 측은 OSEN에 "려욱과 아리가 평소 친한 선후배로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신동욱, 투병 끝에 찾아온 9살 연하 한의사 연인
배우 신동욱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2018년 7월 26일의 또 다른 시간, 배우 신동욱의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신동욱이 9세 연하의 한의사 여성과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과거부터 친분이 있던 가운데 그해 봄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는 것. 특히 여자친구는 신동욱이 희귀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준 것으로 드러났다. 열애 사실을 밝힌 것도 함께 병을 이겨내며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 덕분이라고.
이에 영화 같은 두 사람의 열애가 단숨에 대중의 호감을 샀다. 신동욱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슬픔이여 안녕',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2010년 육군 현역으로 군복무 중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판정을 받으면서 고난을 겪었다. 
CRPS는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적 신경병성 통증으로 '완치'할 수 없는 희귀병이 었기 때문. 이후 6년, 투병 끝에 신동욱은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출간하며 작가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MBC 드라마 '파수꾼'을 통해 드라마 복귀에도 성공했다. 이후 tvN 드라마 '라이브'를 통해 연기로 호평받기도. 
그러나 2019년에는 신동욱의 할아버지가 손자를 상대로 '효도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신동욱 부친은 당시 OSEN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신동욱 조부의 오랜 가정폭력, 폭언 등으로 자식들과 멀어지며 벌어진 해프닝임을 밝혀 논란을 종식시켰다.
최근 신동욱은 SBS 새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출연을 확정하고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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