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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에 1억벌더니‥서장훈x이수근, '월4백' 쓰리잡女에 "목표無 돈보단 건강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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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26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고민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본업에 알바까지 쓰리잡을 뛰고 있는 사연자가 등장, 평균 4백만원 수입을 벌고 있다고 했다. 그 동안 많이 모으기도 했다며 25세에 총 1억원 정도 저축했을 정도라고. 

하지만 이에 대해 현실타격을 입었다는 그는 “너무 돈밖에 없냐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더라”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너 진짜 지쳐보인다"면서 "목표없이 돈만 버는 느낌이라 그런 것, 목적 의식이 중요하다”면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사연자는 “현재 야간대학 공부 중”이라 하자 서장훈은 졸업을 목표롤 잡아야해, 돈에 인생을 지배당하면 안 된다”고 했고, 이수근도 “건강이 중요하다, 돈과 건강을 바꾸지 말고 건강을챙겨가며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길 바란다”며 조언했다.  

다음은 4년차 커플이 방문했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느린 말투에 대해 불만을 전하며 속이 터질 정도라 했다. 이에 이수근은 바로 “사람을 바꾸려하지 말고 사랑을 바꿔라”면서 시원하면서도 극단적인 제안을 제시했다.  이어 서장훈도 “여자친구가 힘들어하는데 남자친구가 안 고치면  그럼 진짜 헤어져야 해, 아직 젊은데 이 연애할 필요없다”며 이수근 의견에도 동의했다.  

이별 생각한 적 있는지 묻자, 여자친구는 “2주년 기념일에 레스토랑 예약해, 나중에 신발주고 헤어지라더라”면서 황당했던 이별일화를 언급,  남자친구는 “그때 군복무시절, 힘들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했다”꼬 했다. 

이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이런 개X같은 경우 , X싸고 있다, 그건 착한게 아닌 미련한 것”이라면서 “진짜 사랑해봐라 헤어지잔 말이 나오냐”며 다그쳤다.  

여자친구는 “잘해주니 단점이 커버된다”고 남자친구를 감싸자 서장훈은 “그럼 네 입으로 얘기한 것 일부러 그런게 아니다, 완벽한 사람없다”면서 “답답한건 네가 참고 이해하길 바란다”고 조언, 남자친구에게도 “여자친구를 위해 고쳐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 내 인생을 걸 소중한 사람이면 노력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이수근은 “난 저런 풋풋한 모습 보면 부러워, 나도 예쩐에 아내 쫓아다닌거 생각난다”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다음은 ‘셋째이몽’을 가진 부부가 출연했다. 아내는 셋째를 낳고 싶지만 남편과 부모님은 반대하고 있단 것이었다. 

 아내는 “아들 둘이라 딸 낳고 싶다”고 하자 이수근은 “나도 아들 둘”이라며 공감, “난 가졌으면 좋겠다 엄마도 대단한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육아의 힘든 부분에 대해서 이수근은 “초6되면 육아 놔도된다, 우리 아들들도 관심이 없어, 자기할일 만 한다”며 경험담을 전했다.  

이때, 아내는 남편이 정관수술 5년차라고 폭로했다. 남편은 “10월 전엔 풀어야한다”면서 대답, 이수근은 “그럼 여기서 풀고 가라”며 웃음으로 받아쳤다. 

서장훈은 가만히 남편의 표정을 보더니 진짜 이유를 묻자 남편은 “사실 개인시간이 너무 없다. 현재 아들 둘에게도 잘 못해주니 미안해, 더 소홀해질까 걱정이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남편이 너무 힘들어보여, 남편 힘든 것도 이해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 상의없이 정관 복원수술 예약한 상황.  서장훈은 “난 아이를 낳는게 좋지만 육아에 지친 남편의 마음이 보인다”면서 “이 지친 마음이 커지면 부부사이 트러블도 생길 것”이라 조언했다.이수근도 “지금도 충분히 남편 표정이 안 좋다, 이 정도 표정이면 안 된다”면서  “아직 없는 아이보다 옆에있는 남편을 챙기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다음은 아이와 함께 세 식구가 방문했다. 직장에서 만났으나 중간에 아내의 어머니가 반대해 헤어졌다고. 하지만 아이가 생겨서 다시 만난 케이스였다. 두 사람은 결혼까지 골인했으나 결혼식도 시댁 부모님만 모시고 한 상황.  사실 남편이 입양가족이라고 했다.  아내는 “어머니가 그걸 알고 더 반대하셨다”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남편은 2년간 문전박대 받으면서도 꾹 참았으나 자신도 마음의 문도 닫힌 계기에 대해서 “심지어 딸에게 친자검사까지 확인해보라고 했다, 나와 닮지 않았다는 이유”라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 이게 말이 되나? ”라면서 “아빠랑 안 닮았다고 친자확인 하는건 자기 딸을 어떻게 생각하는 거냐”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두 보살은 “ 이번 계기로 생각을 바꾸셔야한다, 지금 헤어지라면 아이는 어떻게하란 거냐”면서 “딸에게 대못 박는 일, 본인들 가슴에 못 박힌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급기야 서장훈은 “계속 그러시면 방법 없어, 그럼 연락하지말고 보지말고 살아라”면서  초강수 특단을 내렸다. 이어 그는 “부모와 자식 연을 끊을 순 없지만 그냥 연락만 안 하고 사는 것, 연락 안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친정부모님이 먼저 손을 내밀 것”이라했고, 이수근도 “그럼에도 변화없으면 그냥 너희끼리 행복하게 살아라”며 공감했다.  

두 보살은 남편에게 “이럴수록 너도 오기를 가지고 더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줘라”면서 “ 중간에서 가장 힘든 건 아내, 남편이 잘 중심을 잡고 힘들어하지 말라, 다른 생각말고 셋만 생각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비록 지금 힘들더라도 곧 행복한 일 올 것”이라면서 아내의 부모님에게도 “행복하게 잘 사는 딸 응원해주시길, 가슴 목박히는 얘기 다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며 부탁의 말을 덧붙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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