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승리투수’ 오타니, 만화 같은 맹활약…LAA 3연승 질주 [LAA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7.27 13: 55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6)가 투타에서 모두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2번 투수로 선발출전해 투수로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사구 1실점, 타자로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3.04로 낮아졌고 커리어 처음으로 시즌 100탈삼진을 넘겼다. 타율은 2할7푼7리(336타수 93안타)를 유지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6-2로 승리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제러드 왈시는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잭 메이필드는 중요한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헤르만 마르케스는 6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가 홈런을 맞아 6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4실점(3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최근 3연패로 부진하다.
에인절스는 1회말 선두타자 데이빗 플레처가 실책과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갔고 오타니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오타니는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다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제러드 왈시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콜로라도는 5회초 돔 누네스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에인절스는 7회말 애덤 이튼의 안타와 잭 메이필드의 투런홈런으로 점수차를 4-1로 벌렸다.
콜로라도는 8회초 로저스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에인절스도 8회말 맥스 스태시의 1타점 적시타와 이튼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터지면서 곧바로 2점을 달아났다. 9회초에는 마무리투수 라이셀 이글레시아스가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