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전설, "손흥민, 히메네스와 함께라면 '최고 중 최고' 가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7.27 19: 13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튼)가 해리 케인(28)의 훌륭한 대체자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손흥민(29, 이상 토트넘)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스날 레전드 폴 머슨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키다'와 인터뷰에서 히메네스가 미래가 불투명한 케인의 대체자로 충분할 뿐 아니라 토트넘에서 뛸 경우 손흥민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슨은 히메네스가 저평가됐다고 강조하며 "나는 히메네스를 꽤 오랫동안 지켜봤지만 '빅 6'가 그의 능력을 주목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토트넘에 있는 상황에서 케인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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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예상되는 만큼 산투 감독은 대안을 영입해야 하고 히메네스가 완벽하게 그 대체자가 될 수 있다"면서 "히메네스는 손흥민의 기량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돋보이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해 토트넘이 히메네스 영입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히메네스는 190cm 키를 가진 장신 공격수다. 박스 안에서 제공권에 탁월한 히메네스지만 지난 시즌 케인이 보여줬던 것처럼 2~3선까지 내려와 적극적으로 연계플레이에 나설 뿐 아니라 동료들에게 찬스를 열어주기도 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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