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으로 즐겼는데 대박.. 2만2500원 베팅, '세후 11억' 당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7.28 06: 5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스포츠 경기는 열리고 있다. 직접 경기장을 찾을 수 없는 만큼 관심도 차츰 식기 마련이지만 일부 팬들은 소액으로 경기결과를 예측하면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런 소액의 즐거움으로 대박이 난 사례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갓프리'라는 글쓴이가 지난 26일 자신의 카페에 올린 글 내용을 캡쳐한 내용인데 적중배당률이 무려 6만 2865.4배에 달했다. 
공개된 글에 따르면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이 글쓴이는 합법 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프로토 승부식 58회차의 경기 10개 종목 승무패를 예측, 모두 맞혔다. 이 10개 종목에는 한국프로축구 K리그는 물론 2020 도쿄올림픽 축구와 골드컵,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까지 포함돼 있었다.

[사진]커뮤니티

글쓴이는 베트맨이 회차당 5만 원까지 소액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1,500원씩 15매를 구매하는 자신감을 보였다. 결국 자신의 믿음대로 결과가 당첨됐다.
1,500원 당 7355만 3100원의 금액을 환급받았으니 총 2만 2500원을 베팅해 14억 원이 훌쩍 넘은 금액에 당첨되는 행운을 잡은 것이다. 세금을 제하고도 약 11억 원이라는 대박이 터진 것이다.
최근 일부 커뮤니티에는 확인되지 않은 거짓 내용이 나돌기도 한다. 때문에 직접 스포츠토토 관계자에게 이 글쓴이의 내용에 대한 글내용을 물어 진위 여부를 따졌다. 그러자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당첨자의 개인 정보를 공개할 수 없으나, 해당 회차에 대해 당첨 사실이 있는 건 맞다"고 대답해 글쓴이의 글이 진실이란 것을 확인시켜줬다. 
코로나19로 '직관'이 힘든 이 때, 일부 팬들은 건전한 소액으로 대박을 잡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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